달성군노인복지관(관장 김중구) 소속 7개 봉사단이 17일 가을나들이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봉사단원들이 영축산 통도사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박춘화

달성군노인복지관(관장 김중구) 소속 7개 봉사단이 17일 가을나들이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번 단합대회엔 ▲손안에세상 ▲달성알림e ▲두발라이프 ▲정리수납반 ▲휘모리반 ▲해바라기 ▲이끔이 등 7개 봉사단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달성군노인복지관 7개 봉사단은 17일 오전 8시 40분경 복지관 운동장에 모여 관광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국보 제290호 영축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단합대회에 나섰다.

봉사단은 경남 언양에 도착, 돼지갈비찜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뒤 밀양 산내면 얼음골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들이 내려다 보이는 케이블카(50인승, 왕복 20분 소요)를 즐겼다. 이후 밀양박물관에 들러 만어사의 소리나는 돌소리도 들었다.

김중구 달성군노인복지관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느 노인이 임종을 맞이해 평생 잘못한 점을 물었더니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했고, 잘먹지 못 했고, 잘 놀지 못한게 후회스럽다’고 말씀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여러 봉사자님들은 잘 용서하고, 잘 먹고, 잘 노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