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도시센터는 12일 화원읍 ‘커피문화펙토리’에서 2023달성문화기획학교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달성문화기획학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주체를 발굴하고 기획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 실습, 네트워킹 구축 사업이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마을기획, 문화기획, 축제기획 과정 3개팀이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각 과정별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은 후, 선정된 3명(각 과정별 1명)을 주축으로 한 달간 진행해온 파일럿 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김병수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3개 과정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너무나 능동적으로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고맙고,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강사님들께도 박수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내년에 빠른 시일 내에 달성문화기획학교 심화과정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과 공유 발표에서, 마을기획과정 파일럿 사업을 담당한 박동임 대표는 ‘꽃발 청춘, 소중한 당신 꽃향기 약초향기로 보답하고자 합니다’라는 주제로 “현풍읍 중리 마을회관에서 12월 6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말에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고 했다.
축제기획과정 선정사업을 책임진 이미지 대표는 ‘(옛날 옛님들이 걸었던 강정길) 뚜렁뚜렁 이야기 동동‘이란 주제로 “12월 9일 강정보 디아크 문화공원 일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문화기획과정 선정사업을 담당한 권수영 대표는 ‘나달뮤스, 나도 달성 뮤지컬 스타’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뮤지컬을 12월 9일 강정보 여울체험농장에서 선보였다”고 당차게 전했다.
끝으로, 세 가지 각 과정에서 교육의 90% 이상 참여한 48명의 참여자들에게는 수료증과 달성문화보따리가 증정됐다.
지난 2022년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달성군에서, 이번에 실시된 달성문화기획학교가 시민주도형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