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걷기행사 참가자들. 사진=이상균

달성군이 20일 오전 10시 송해공원 제1주차장(옥포읍 기세리 984)에서 올해 달성 둘레길 걷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60여명을 비롯해 달성군 공원녹지과 박대수 과장, 녹지업무 담당 손승관 팀장, 주무관 5명 등 직원들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1주차장을 출발, 생태연못, 담소전망대, 금굴, 실소전망대, 폭소전망대, 출렁다리, 옥연지 구름다리, 송해기념관, 배세교를 차례로 돌아 다시 제1주자장으로 되돌아오는 약 3km 코스(1시간 30분 소요)를 걸었다.

특히, 금굴 관람 후 입구 공터에서 둥글고 조그만 나무판에 연꽃을 색칠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이 모두 즐거워했다.

지역주민 전영순 씨는 “옥연지 저수지가 넓은 데다 산과 접해 시원하고 걷기 좋은 코스였다”며, “나무판에 연꽃을 색칠하는 깜짝 이벤트가 인상적이였다”고 말했다.

박대수 공원녹지과장은 “달성군은 옥연지 일대를 2016년 송해공원으로 조성했는데,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수변공원으로 연간 1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며, “이번 둘레길 걷기는 올해 공원녹지과내 녹지팀에서 주관한 4번째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원녹지과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사고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송해공원 둘레길은 지역주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 새로운 휴양코스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