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종구)가 7일 현풍읍 천년나무1단지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종합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경로당에서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상담 및 건강진료를 비롯해 이미용·스포츠 테이핑·빨래·민요공연 등 다양한 봉사로 어르신께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손미연(여. 77) 어르신은 “이렇게 찾아와서 해주는 봉사가 너무 좋고 흥겨운 민요공연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이 처음인데, 더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달성군이동종합복지서비스는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주최로 달성군 관내 복지서비스 혜택이 미흡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봉사를 한다.
2008년부터 매월 1회 건강 상담 및 치매 검사, 이·미용, 빨래, 스포츠 테이핑,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처음부터 이·미용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태(51, 화원읍) 씨는 “처음에는 자발적 봉사가 아니라 나의 기술연마를 위한 봉사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열정적인 봉사자를 만나게 되면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됐고, 달성군자원봉사센터를 만나면서 열심히 봉사하게 됐다”고 했다.
김영태 씨는 이어, “하루 쉬는 날, 봉사가 피곤하지만, 어르신들이 이·미용봉사를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낀다”고 뿌듯해 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배태혁 팀장은 “향후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발맞춰 서비스 프로그램 확대로 재능봉사자 및 봉사대상자들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동종합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