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노인복지관 '달성알림e' 선배시민봉사단이 16일 이 복지관에서 복지관 관계자, 현장실습 나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김 동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 현장 실습을 진행한 학생들의 당찬 견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달성군노인복지관 ‘달성알림e’ 선배시민봉사단은 16일 이 복지관에서 복지관 관계자, 현장실습 나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달성군노인복지관 오종헌 부장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하계, 동계 1년에 2차례씩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주로 빈민문제 해결이었으나 요즘은 노인복지관, 가족센터, 건강증진센터, 시니어클럽 등 복지영역이 세분화돼 다양하게 세분화됐다”고 강조했다.

대구대학교 아동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이다교 실습생은 “사회복지사는 물질적인 측면보다 사명감과 헌신을 통해 남을 돕고자 하는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당차게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보육학과에 재학 중인 김동영 실습생은 현장실습을 대해 “평소 이론을 통해 공부하면서 실무에 대해 잘 몰랐는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작성하는 것, 그 외에 강사섭외나 다과준비 등 사소한 부분까지 다양하게 준비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습 기간 동안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서 인사하고 대화도 나누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 시간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달성노인복지관에서 실습하는 실습생들이 한 명의 낙오없이 모든 과정을 수료해 앞으로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