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달성군 사문진 새해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7시부터 사문진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화원읍 번영회(회장 표의찬) 주관으로 펼쳐졌다.
이른 아침부터 달성군 사문진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많은 시민들은, 봉사단체가 제공한 떡국과 차 한 잔으로 새해 정을 나눴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최 측이 마련한 풍물놀이가 새해 새 기운을 북돋웠고, 삼삼오오 참석한 시민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정성껏 적어 소원지함에 넣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관내 여러 기관과 단체 귀빈들이 참석, 준비된 제례음식으로 제를 올리고 시민들과 함께 차분하게 해맞이를 준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새해 인사말을 통해 “새해 날씨도 좋고 봉사단체가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떡국도 맛있다”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화원읍을 비롯한 달성군이 더 큰 달성이 되기 위한 그런 용의 몸부림으로, 군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달성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원 명곡미래빌에서 참석한 권자인(여, 21) 씨는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해맞이를 하게 돼 너무 좋고, 새해에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며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함께 참석한 권자인 씨 모친은 “사문진 해돋이는 처음으로 오게 됐는데 너무 즐겁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있어 오길 잘했다”며 “새해에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각자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보람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갑진년 새해에는 푸른 용의 기운으로 지난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함께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